2011-2012시즌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선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도로공사는 27일 시즌 초반부터 함께 해왔던 조지나 솔레다드 피네도(32)가 최근 허리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이바나 네소비치(24)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바나 네소비치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출신으로 자국 명문인 레드 스타에서 6년간 선수생활을 했고 이탈리아 리그에서도 공격수로 활약했다. 190cm의 균형 잡힌 체형으로 블로킹과 서브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바나 네소비치는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도로공사 구단 관계자는 “그동안 피네도 선수가 조직적이고 빠른 공격으로 팀이 중위권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지만 이바나 네소비치의 영입을 통해 높이 보강을 보강함으로써 상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 시즌 중 갑작스럽게 합류했지만, 모델로 활동을 할 정도로 빼어난 외모와 활발한 성격을 지녔다는 점에서 한국 무대에 빨리 적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한 이바나 네소비치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전을 통해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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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