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영화 ‘페이스 메이커’가 장기 흥행 공식 ‘입소문-높은 평점-다시보기 열풍’ 세 단계를 밟으며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페이스 메이커’는 지난주 개봉한 이후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각각 9점대에 육박하는 평점을 기록했다.
또한 이미 한 번 본 관객들이 가족과 함께 두 번, 세 번씩 보는 재관람 열풍이 일고 있으며, 소설가 이외수,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 연출가 조광화, 마라토너 이봉주 등 유명인들의 추천 글과 네티즌들의 관람 독려 글을 통해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기도 하다.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페이스 메이커’는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감동이 있습니다. 김명민과 안성기, 두 배우들의 열연은 오래도록 숙성시킨 명주같이 우리를 행복한 취기에 젖어 들게 만듭니다. 빨간 우산이 활짝 펼쳐지는 순간 감동이 복받쳐 올라 울고 말았습니다.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명장면입니다”라며 영화를 추천했다.
이어 승리 역시 “이 영화를 보며 빅뱅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스태프들이 떠오르네요”라며 영화를 언급했다.
영화를 본 네티즌은 “김명민 영화 중에 제일 재미있는 듯”, “‘페이스메이커’ 뻔하지만 감동이 있다. 이 맛에 영화 본다”, “한번 보고 웃고 넘기는 영화보단 물음을 던져주는 영화가 여운이 오래가고 좋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우승을 위해 30km밖에 달릴 수 없던 마라토너가 생애 최초로 자신만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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