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오는 8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FIFA는 당초 U-20 여자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이 시설 및 대회 준비가 부적합하다고 최종 판단해 개최지를 일본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갖고 있던 출전권이 차순위였던 한국에 티켓이 돌아오게 된 것.
아시아축구연맹(AFC) 역시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U-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한국에 월드컵 진출권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권 3장이 주어졌던 당시 대회에서 한국은 북한과 일본에 잇따라 패하며 2승1무2패(승점 7점)으로 일본과 북한, 중국에 이어 4위를 기록, 본선 티켓을 얻는 데 실패했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곧 U-20 여자대표팀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팀을 맡았던 최덕주 감독이 현재 최강희호의 수석코치로 임명된 상태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U-20 여자 월드컵은 오는 8월 18일부터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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