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대호 홈런포 책임보험 가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1.28 08: 06

"왼쪽 담장 넘기면 안돼~!".
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가 이대호(31)의 홈런타구로 인한 사고를 대비해 손해책임보험을 연장했다고 27일 보도했다. 고베의 제 2구장에서 그물망을 넘어가는 타구로 생기는 물건 파손 등을 대비해 배상책임보험을 갱신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지난 2009년 가을. T-오카다의 타구가 오른쪽 그물망을 넘어 주차장의 차를 부수는 사고를 계기로 체결했다. 그러데 올해느 한국의 장타력을 자라하는 이대호도 가입한 만큼 계약을 연장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보험 대리점의 담당자는 "올해는 왼쪽 담장도 걱정이다. 만전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베 제 2구장은 호토모토 구장 인근에 위치했고 선수들이 전용훈련장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담장까지는 좌우 99.1m, 중앙 120m의 거리를 갖고 있다. 좌우 외야석 없이 바로 기둥과 그물망이 쳐져있고 뒤에 주차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대호의 홈런 타구가 무수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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