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이하 PSG)이 첼시로부터 수비수 알렉스(30, 브라질)를 영입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과 AP 통신 등 주요 언론들은 PSG가 알렉스와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알렉스는 PSG와 2년 6개월을 함께 하기로 계약했다.
알렉스는 "PSG의 어마어마한 위상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한 점이 나를 PSG로 오게 만들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2년을 함께 보낸 바 있다"면서 "지난 2달 동안 첼시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고 PSG와 이야기를 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렸다"며 PSG행을 결정짓는 데 있어 안첼로티 감독의 영향도 있었음을 드러냈다.
알렉스는 지난 2004년 산토스서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로 이적해 3시즌을 보냈고, 이후 2007-2008 시즌 첼시로 팀을 옮겨 5시즌을 뛰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에 단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 확연했다.
한편 알렉스는 아인트호벤서 2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1번의 FA컵 우승, 첼시서 1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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