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MBC 총파업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해품달'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MBC 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아직 특별히 연락 받은 사항은 없다"며 "평소와 다름없이 촬영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퇴임을 요구하며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는 조합원 83.4%가 참여, 찬성 69.4%로 가결됐다.

이에 MBC 자체 제작이 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라마의 경우 외주제작이 많아 다행히 방송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총파업 당시에도 드라마의 경우 대부분 정상 방송됐다.
한편, MBC 사측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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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