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서가 동해를 쥐었다 폈다 하며 반전에 반전을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강소라-이특이 주선한 소개팅이 방송됐다. 소개팅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동해, 성민, 규현을 비롯 소율, 은서, 연주, 세나가 출연했다.
이날 서로의 매력 발산 시간을 가졌던 8인은 방송 말미에 최종선택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반부터 러브라인을 만들었던 손은서-동해는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운명이 갈렸다.

세나와 첫번째 커플을 이뤘던 은혁이 예상을 깨고 손은서에게 프로포즈를 한 것. 처음에 전화를 받지 않았던 은서는 은혁의 두번째 시도에 은혁을 선택해 반전를 만들었다.
이후 동해의 선택에는 아랑곳하지 않던 손은서는 마지막에 동해가 다시 프로포즈를 하자 동해를 받아줘 드라마를 만들었다.
손은서는 "동해씨가 내 마음을 잡아주길 원했다"며 "한번 선택한 사람은 10번도 찍는다면서요"라고 선택을 번복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에 커플이 된 동해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은서씨가 저를 쥐었다 폈다 한다"며 "사랑이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선택에서 제외돼 울음을 터트렸던 세나에게 다시 프로포즈, 결국 커플이 됐다.
이 외에도 성민-소율, 규현-은주가 커플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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