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막내 태민이 긴장 속에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 송창식 특집에서는 포크계 전설 송창식의 명곡을 재해석한 보컬 14명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많은 가수들이 출연한 만큼 이날 경연은 1라운드와 2라운드 7명씩 나눠 무대를 꾸몄다.
1라운드 첫 번째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이날 처음 출연한 태민이 당첨됐다. 태민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크게 당황해하며 "어떻게 1번이 걸리지? 1번은 안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에 오르기 전 태민은 "굉장히 설렜다. '불후의 명곡'은 가창력이 좋은 분들이 나오는데 나의 노래를 선보일 기회가 와서 기쁘다"고 전했다.
태민은 송창의의 '한번쯤'을 세션과 함께 감미로운 발라드로 애절하게 소화했다.
샤이니의 막내로만 보였던 태민이가 홀로 무대에 올라 가창력을 선보이며 슬픈 감성으로 '한번쯤'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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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