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이 SBS '스타킹'의 안방마님으로 합격점을 받을 만한 진행을 이끌어 나갔다.
박미선은 2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SBS '스타킹'에 고정 MC로 합류, 원활하고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첫 등장한 박미선은 "패널로 처음 '스타킹'을 방문했었는데 정말 좋아서 아예 눌러 앉으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표도르가 등장해 코리아 좀비라 불리는 한국 격투기 선수 정찬성과의 대결을 펼치는 무대에서는 격투기 선수의 허벅지를 만지며 "격투기 선수의 허벅지가 다르긴 하다"며 "아들 같아서 한 번 만져보는 것이다. 그런데 아들이라고 하기엔 허벅지가 정말 대단하다"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또 방송인 김나영이 표도르를 이상형이라 칭하자 "눈빛 교환을 원하냐"며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꾸미는 데 한 몫했다.
이어 진행된 '스타킹' 폴포츠 특집에서 박미선은 열성껏 노래를 부르는 패널들의 무대에 진심어린 눈빛으로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사연을 가진 많은 패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또 많은 패널들의 멘트로 다소 산만할 수 있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차분하게 정리하는 명MC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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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