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쫓겨난 자리에 새 미녀 '둥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1.29 09: 01

이혼 스트레스 및 약물 부작용 등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49)가 결국 영화 ‘러브레이스(Lovelace)’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연하 남편 애쉬튼 커쳐와의 이혼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던 그가 개인적인 이유로 ‘러브레이스(Lovelace)’에서 하차했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비운의 포르노 스타 린다 러브레이스(본명 린다 수전 보먼) 생애를 다룬 이 영화에서 무어는 주인공을 돕는 페미니스트 작가 겸 사회운동가 글로리아 스테이넘 역을 맡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캐스팅이 확정된 후 전 남편의 외도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결국 이혼에까지 이르게 되는 등 사생활 면에서는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이 과정에서 무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이미 촬영에 들어간 ‘러브레이스’ 제작진으로서는 이 같은 무어의 갑작스러운 하차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일. 다행스럽게도 영화 제작사 측이 이를 대신할 스타급 배우를 찾는데 성공, 앞으로의 촬영 일정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그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 이로는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낙점됐다.
롭 엡스타인-제프리 프리드먼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러브레이스’에는 파커 외에도 아만다 사이프리드, 제임스 프랭코, 주노 템플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크랭크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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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브룩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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