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하하와 홍철의 대결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 토요 예능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률 19.5%(전국 기준)을 기록,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17. 3%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이는 최근 3주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던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하하와 홍철의 라이벌 대결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쏠리면서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선 '하하VS홍철' 대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자유투 대결에 이겨 승기를 잡았던 하하는 이날 방송에서 간지럼 참기를 제외한 캔 따기, 일바지로 공받기, 닭싸움에서 모두 이겨 4:1이라는 스코어로 홍철을 앞서나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과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는 각각 전국 시청률 10.3%와 1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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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