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Mnet '슈퍼스타K3' 출신의 김민석이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이하 '닥꽃밴')'로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밀면서 과연 그가 연기에서도 합격점을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석은 '닥꽃밴'에서 꽃미남 고등학생 록 밴드 ‘안구정화’의 꽃미소 키보드 담당 서경종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그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반전 성격의 소유자 서경종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슈퍼스타K3' 에서의 순박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파격 변신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민석은 서경종 역에 완전히 빙의돼, 첫 연기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또한 '슈퍼스타K3'에서 어눌한 사투리로 큰 인기를 얻었던 김민석이 '닥꽃밴'에서는 찰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그의 이미지 변신도 화끈하다.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한 섹시한 모습부터 커다란 털모자을 눌러쓴 귀요미까지 팔색조 변신도 눈길을 끌 예정. 길거리 공연을 위해 빨간 립스틱을 코에 발라 삐에로로 분장을 하는 등 파격적인 분장 또한 마다하지 않고 즐겼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민석은 “흔히 말하는 ‘발연기’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드라마 출연에 부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캐릭터에 몰입해 생활하고 있다”고 제작발표회 자리를 통해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편 '닥꽃밴'은 꽃보다 아름답지만 한없이 거친 꽃미남들이 뭉친 고등학교 록밴드 ‘안구정화’를 중심으로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린 16부작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서 오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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