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여진구 "연기 롤모델은 김명민 선배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29 10: 37

[OSEN=김경주 인턴기자]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열연을 펼친 아역배우 여진구가 배우 김명민을 롤모델로 꼽았다.
'해품달'에서 왕세자 이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진구앓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여진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진정성을 가진 연기자가 되고 싶다. 김명민 선배님이 롤모델이다"라고 답한 것.
올해 갓 열여섯이 된, 중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완벽한 캐릭터 분석과 디테일 하나까지 잡아내는 표현력, 그리고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연기본좌 김명민의 어린 시절과 같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영화 '페이스메이커'를 통해 다시 한 번 대중과 평단을 감동시킨 김명민을 존경하는 배우는 비단 여진구 뿐만이 아니다.
한류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린 배우 이민호도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롤모델은 설경구 선배님이나 김명민 선배님이다. 연기할 때 보면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잘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김명민에 대한 무한 존경을 표했다.
또 '국민 남동생' 이승기 역시 "연기를 정말 잘하시는 선배님의 장점을 제 연기에 맞는 부분과 찾기 위해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굉장히 많이 공부했다"며 롤모델로 김명민을 꼽기도 했다.
여진구, 이민호, 이승기 세 배우는 모두 첫 주연을 맡은 작품에서 대성공을 거둔 배우들로 김명민을 롤모델로 삼은 이들이 실제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도 '김명민을 존경한 신예들의 흥행공식'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평생 남을 위해 30km만 달려야했던 마라토너 페이스메이커 주만호(김명민 분)가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페이스메이커'는 지난 18일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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