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이판 캠프를 찾은 특별한 손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1.29 18: 20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전훈 캠프가 차려진 29일 사이판 마리아나 구장. 롯데 전훈 캠프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김상재 전 부산 개성고 감독. 김 씨는 롯데의 선진 야구를 배우기 위해 이역만리에 떨어져 있는 사이판 캠프를 찾았다.
김 씨는 "양승호 감독님과 구단 측에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야구는 항상 변화한다. 지금까지 아마추어 야구 감독을 8년 이상 했는데 내가 하던 야구와 다른 부분을 배우고 게다가 트레이닝 코치까지 와서 야구 지식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트레이닝, 웨이트, 수비, 베이스 러닝, 타격 등 야구 전반적인 부분에 내 생각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향후 다시 아마 지도자가 된다면 이번에 배운 부분을 잘 활용해 잘 가르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일고와 고려대 사령탑을 역임했던 양승호 감독은 "나도 아마 감독의 경험이 있는데 발전된 야구를 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전지훈련장에 오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좋았다. 코치들과 잘해서 많은 걸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롯데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연고 지역내 초중학교 야구 대회 개최를 비롯해 정기적으로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아마야구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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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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