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KCC)가 최고의 3점슈터에 등극했다.
전태풍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17점을 기록해 13점을 기록한 이시준(서울 삼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시간 제한 없이 5군데 위치서 5번씩 슛을 던져 점수로 우승을 가린다. 컬러볼을 성공시켰을 때는 2점을 줘 30점이 만점이다. 양 측 사이드에서 시작된 3점슛 대결에는 두 선수 모두 몸이 덜 풀렸는지 전태풍이 2점 이시준이 1점을 기록했다.

몸이 풀리기 시작한 전태풍과 이시준은 45도 각도에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전태풍과 이시준은 가운데 지점에서 림을 가르는 3점 대결을 펼쳤고 이시준이 컬러볼을 넣으며 9-9 동점이 됐다. 이어서 다시 45도 지점에서 대결에서 전태풍이 13-11로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 사이드에서 이시준이 슛이 림을 벗어나며 전태풍이 17-13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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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