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범인 힌트..'미드급 추리'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29 18: 19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미드(미국드라마)급 힌트를 제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런닝맨'은 '셜록 홈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범인은 지석진 단 한 명.
이날 지석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지석진을 암시하는 힌트들을 토대로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도의 추리력을 요구하는 제작진의 힌트들은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셜록홈즈' 책과 '474466558'이 쓰여 있는 메모지를 힌트로 얻었다.
알고 보니 이 숫자는 책의 페이지 수를 뜻하고, 각 페이지 첫 글자는 각각 '지', '석', '진'으로 지석진이 범인임을 암시했다.
또 다른 힌트인 '203'이 적힌 메모지는 지석진이 처음에 지령을 받기 위해 향한 방의 번호였고, 금색종은 지석진의 대표 프로그램 '도전 골드벨'을 뜻하는 힌트였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탈(Crystal)'이라고 쓰인 메모지는 지석진의 아내 유수정을 가리키는 단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도현과 김제동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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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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