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거미 1위..새 멤버 이영현 5위-이현우 7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1.29 19: 47

가수 거미가 MBC '나는 가수다' 13라운드 첫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거미는 29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화끈하고 섹시한 무대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신효범, 3위는 적우, 4위는 박완규, 5위 이영현, 6위 김경호, 7위 이현우 순이었다.
이날 방송에선 이영현과 이현우가 첫 신고식을 치렀다. 첫 순서로 등장한 이영현은 K2의 '슬프도록 아름다운'을 불러 복잡한 편곡 없이도 가창력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섯번째로 등장한 이현우는 조하문의 '이밤을 다시 한번'을 불러 여성 출연자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그러나 중저음의 감성적인 그의 노래가 청중평가단으로부터는 큰 점수를 받진 못했다.
김경호는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해 발라드로 승부했으며, 적우는 고 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을 선곡해 숨겨진 명곡을 소개했다.
거미의 무대가 하일라이트였다. 거미는 영화 '시카고'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와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불렀다.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평가.
박완규는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불러 가슴 뭉클한 가사로 관객들을 울렸으며, 신효범은 펄시스터즈의 '떠나야 할 그 사람'으로 고음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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