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발 부상으로 3~4주 전력 이탈...'쾰른 비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30 05: 30

루카스 포돌스키(27, 독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소속팀 쾰른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쾰른의 공격수 포돌스키가 부상으로 3~4주간 휴식을 취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돌스키는 발 부상이 재발하는 바람에 3~4주 정도를 쉬게 됐다고 한다.
포돌스키는 29일 샬케04와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 출전해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도중 왼쪽 발의 힘줄 일부가 파열되고 말았다. 포돌스키는 예전에도 발 힘줄이 파열된 적이 있다.

쾰른은 포돌스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1주 동안 전면적인 휴식을 취한 후 재활 훈련에 들어가도록 조치를 취했다.
쾰른으로서 포돌스키의 공백은 '뼈가 아프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심각하다. 현재 쾰른은 정규리그 13위로 강등권에서 멀어보이지만, 강등권인 16위 카이저슬라우테른(승점 18)과 승점차가 불과 3점밖에 되지 않아 1승이 절실하다.
그런 상황에서 정규리그 15골로 리그 득점 3위에 기록되어 있는 포돌스키가 전력에서 제외, 쾰른은 주득점원의 부재로 곤경에 빠지게 됐다. 쾰른은 포돌스키가 없이 4~5경기를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스탈레 솔바켄 쾰른 감독은 "우리는 포돌스키를 오랜 시간 동안 그리워할 것이다"고 답하며, "포돌스키의 오래된 부상이 재발한 만큼 앞으로는 더욱 신경을 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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