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A컵 16강서 브라이튼과 격돌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30 08: 21

잉글랜드 FA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12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대진을 추첨, 발표했다.
그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16강에 오른 리버풀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브라이튼&호브 알비온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리그 1(3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에 승격한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은 32강전에서 1-0으로 제압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 강호와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또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 원정에서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16강 무대를 밟은 첼시는 2부리그 버밍엄 시티를 상대하게 됐고, 토튼햄은 3부리그 스티버니지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아스톤 빌라에 3-2 역전승을 거둔 아스날은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와 미들스브러간 재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결정되며 볼튼 원더러스 역시 밀월-사우스햄튼의 승자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이밖에 에버튼은 블랙풀과 셰필드 웬즈데이의 승자와 FA컵 8강 진출을 다투게 됐고, 이번 16강 진출 팀 중 가장 하위 리그(4부)에 속해 있는 크롤리 타운은 1부리그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이변을 노릴 예정이다.
■ 잉글랜드 FA컵 16강 대진
첼시 - 버밍엄시티
크롤리 타운 - 스토크 시티
에버튼 - 블랙풀vs셰필드 웬즈데이
리버풀 -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밀월vs사우스햄튼 승자 - 볼튼
노리치 시티 - 레체스터 시티
스티버니지 - 토튼햄
선덜랜드vs미들스브러 승자 -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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