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5KG 폭풍 감량, 반색하는 오카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1.30 07: 49

"불안감은 없다".
이대호(31)는 오릭스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지난 29일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이대호는 오릭스 홍보팀을 통해 "마침내 일본에 왔다. 불안은 없다. 정말로 팀 훈련 합류가 기다려진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대목은 홀쭉해진 몸이었다. 작년 입단회견 당시 이대호가 아니었다. 은 이대호가 15kg를 감량하고 일본에 왔다면서 만반의 준비태세를 전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작년 12월 입단회견시 체중이 130kg라고 밝혔다.

당시 오카다 감독은 10kg 정도 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고 이대호는 그 이상 감량해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겨우내 일본 캠프에 대비해 착실한 훈련을 했다는 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오카다 감독은 "스스로 마음도 달라졌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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