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인물' 영화 뜬다..마릴린 먼로부터 스티브 잡스까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31 15: 11

[OSEN=김경주 인턴기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할리우드에서는 실존 인물들을 담은 영화들이 연이어 제작, 개봉되면서 실존 인물 영화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일화를 그린 '킹스 스피치'와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를 다룬 '소셜 네트워크'가 지난 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그 열풍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그 가운데 오는 2월 29일 개봉 예정인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20세기 최고의 섹스심볼이자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섹시 스타 마릴린 먼로를 그린 작품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1956년 영화 '왕자와 무희' 촬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마릴린 먼로가 촬영장에서 만난 조감독 콜린과 함께 보낸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일주일을 다룬 작품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릴린 먼로가 죽을 때까지 평생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라는 점에서 전 세계가 그녀의 사생활에 주목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마릴린 먼로 뿐만 아니라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 마가렛 대처, 에이브러험 링컨, 그리고 스티브 잡스 등도 스크린에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할리우드에서 부는 실존 인물 영화 제작 열풍은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인물 혹은 실제로 보기 힘든 유명인들을 스크린을 통해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
또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인물들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도 실존 인물 소재 영화가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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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 '철의 여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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