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써니'와 흥행 패턴 '완벽' 일치..장기 흥행 예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30 09: 59

[OSEN=김경주 인턴기자] 지난 18일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 입소문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댄싱퀸'의 흥행 패턴이 지난 해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써니'와 비슷해 눈길을 끈다.
'써니'는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바 있지만 '댄싱퀸'은 단 7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비슷하지만 더 앞선 초고속 흥행으로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써니'는 주중에는 7~8만 관객을, 주말에는 10~20만 관객을 꾸준히 기록하며 주말 마다 100만, 200만, 300만을 돌파했다.

이후로는 몇 주간 꾸준히 5만 대의 관객을 유지, 낮은 드롭율을 지속했고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스크린을 지키며 최종 스코어 750만에 빛나는 수치를 기록해 '댄싱퀸'의 흥행 기록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여기에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이라는 공감 코드 역시 '써니'와 꼭 닮은 특징 중 하나다.
이로 인해 '댄싱퀸'을 본 관객들은 "'써니' 같은 훈훈한 감동!", "'써니'보다 더 재밌게 봤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봄" 등의 평을 내놓으며 흥행 닮은 꼴로 인정하고 있다.
과연 앞으로 '댄싱퀸'이 지금과 같은 흥행 패턴을 계속 유지하며 '써니'의 7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후보가 돼버린 정민(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신촌 마돈나 정화(엄정화)의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개봉 12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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