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이범수, 충청도 사투리로 인터넷 '강타'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30 11: 29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의 충청도 사투리가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극 중 이범수는 긍정적인 성격에다 뛰어난 두뇌와 체력을 지닌 유방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충청도 청주 출신인 그는 지난 2006년 출연했던 영화 '짝패'와 '잘 살아보세'에 이미 맛깔스러운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브라운관으로 진출해 2007년 '외과의사 봉달희', 2008년 '온에어', 2010년 '자이언트'에서 진지한 연기로 돌아갔다. 그러다 이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이범수는 다시금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극에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도 충청도 사투리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네티즌들은 "어제 방송분 여러분은 어떠셨슈? 재미있쥬?", "유방이 갸가 인제 승진했대유~, 금방 부사장되겄쥬?", "유방과 항우, 둘 다 만만치 않어유"라며 사투리버전으로 댓글을 올리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이범수의 진정성과 함께 코믹함이 묻어나는 충청도 사투리 연기 덕분에 극에 더욱 활력소가 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많이 화제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드라마가 무르익을수록 그의 사투리연기는 더욱 빛이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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