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1cm 역대 최장신 밀리치 영입...'빅 앤 스몰 조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30 12: 23

광주 FC가 201cm의 장신 공격수를 영입했다.
광주는 30일 몬테네그로 올림픽대표팀 출신의 보그단 밀리치(2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전지 훈련 중인 중국 쿤밍으로 떠나 선수단과 손발을 맞춰 볼 예정이다.
광주가 밀리치를 영입하게 됨에 따라 K리그 무대서 처음으로 2m가 넘는 선수가 뛰게 됐다. 밀리치 이전에 K리그 역대 최장신 선수는 포항의 김선우(198cm)였다.

밀리치의 영입으로 광주는 브라질 공격수 주앙파울로와 함께 '빅 앤 스몰' 조합을 완성하게 됐다. 주앙 파울로의 키는 170cm로 밀리치와 무려 31cm 차이가 난다.
하지만 주앙파울로는 재빠른 움직임과 드리블로 지난 시즌 K리그 무대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광주는 밀리치의 제공권과 주앙파울로의 스피드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는 밀리치의 K리그 등록명을 '복이'로 결정했다. 광주는 등록명에 복(福)자를 넣어 밀리치가 2012 시즌 8강 진입에 있어 큰 복이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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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단 밀리치-주앙파울로 / 광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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