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이하 '상류사회')'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인기 상승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상류사회'에서는 250여개의 미개봉 택배상자의 개봉권을 놓고 이수근과 김병만이 벌이는 한 판 승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프로그램 말미에 제작진은 "이제 어느정도 프로그램이 안정을 찾은 것 같으니 두 사람에게 미션을 주겠다"고 발표, 본격적인 상류사회로의 출발을 알렸다.

제작진이 두 사람에게 준 미션은 양복, 구두, 시계 등 제작진이 정해준 물품들을 시청자들이 보내준 택배로 먼저 받은 사람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상류사회의 삶을 즐기는 것.
지금까지 '상류사회'는 두 사람 앞으로 온 택배 물건을 가지고 간단한 게임을 하거나 혹은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을 하는 등의 형식으로 진행돼왔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제목은 상류사회인데 정작 배달 온 물건들로 상류사회의 삶을 즐기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택배 온 물건들로 어떤 것을 하자는 건지 잘 모르겠다" 등의 의문을 제기해 온 것이 사실.
즉, 두 사람의 목표가 부재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제 프로그램의 워밍업이 끝나고 제작진이 두 사람, 그리고 시청자에게 구체적인 미션을 제시하면서 '택배 물품들을 가지고 상류사회를 즐긴다'는 기획 의도와 부합하게 돼 '상류사회'의 인기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