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경(36)이 한 살 연하 사업가와 올해 결혼한다.
김보경은 2008년 8월 지인의 소개로 한 살 연하 사업가 윤 모 씨와 교제를 시작해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해 상견례를 하고 현재 결혼 날짜를 잡고 있다.
30일 김보경은 OSEN과의 통화에서 “당장 내일이라도 최대한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날짜를 아직 못 정했다”고 밝혔다.

◆ 다음은 김보경과의 일문일답
- 예비신랑과 어떻게 만났나?
▲ 예비신랑이 나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 중간에 아는 분이 있어서 그 분 소개로 만났다. 운명이라고 믿는다. 상대방도 그럴 거다.
- 누가 먼저 프러포즈 했는지?
▲ 만난지 일주일 만에 내가 먼저 프로포즈 했다. 결혼할 사람으로서 재고할게 없었다. 이 사람을 모르는 상태에서 직관적으로 ‘나의 아담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능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어 나도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주위에 결혼한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은 딱 알아 본다고 했던 말들이 그 때 실감났다.
그런데 예비신랑이 여자가 하는 게 아니라고 해서 열흘 만에 다시 프러포즈를 받았다. 예비신랑도 한 순간에 확신이 왔다고 했다.
- 예비신랑 어떤 사람인가?
▲ 굉장히 아름다운 사람이다. 의지되고 어른스럽다. 내가 아플 때 거의 지극적성으로 간호를 해줬고 심적으로 힘을 때도 많이 위로가 됐다. ‘이 사람 없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상견례는 했나?
▲ 지난해 상견례를 했는데 6월에 아파서 장수술을 하는 바람에 결혼이 미뤄졌다.
- 결혼 준비는 하고 있나?
▲ 아직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아파서 회복하느라 못했다. 정말 기다린 결혼이라 결혼 날짜도 잡고 이제 슬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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