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세리, 특정 팬덤 지칭글 관련 공식 사과 "경솔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1.30 17: 42

걸그룹 달샤벳의 세리가 특정 타 팬클럽을 지칭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말을 전했다.
세리는 30일 오후 달샤벳 공식 홈페이지에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이라 몹시 떨린다"며 사과글을 시작했다.
세리는 "달샤벳이 데뷔한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열심히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다 여러분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서 인사를 드리는 이유는 지난 연말 이후에 벌어진 여러 일들로 상처 받으신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달샤벳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이라 지난 2011년에 우왕좌왕하며 실수가 많았고, 특히 수많은 대중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공인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그저 제가 오해 받고 있는 게 너무 걱정돼 특정 팬덤을 지칭해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글을 올렸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특정 팬클럽을 직접 지칭한 것에 대해 사과 인사를 전했다.
또 "이제 데뷔한 지 갓 1년이 돼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에 불과한지라 팬들의 마음과 팬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 한 채 많은 분들이 아파하실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행동한 것 같아 그 동안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라며 "어떻게 이 많은 분들께 제 마음을 전달해야할지 몰라서 서툴지만 이렇게라도 제 진심을 전하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이 글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세리는 거듭 사과 인사를 건네며 마지막으로 "달샤벳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다른 모든 가수 분들을 응원하시는 팬 분들께도 서툰 행동으로 상처 받지 않도록 늘 감사하며 열심히 하는 달샤벳의 세리가 되겠다"라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고 저희 'Hit U' 많이많이 응원해달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세리는 지난해 연말시상식에서 한 남성 그룹과 다소 스킨쉽이 있는 무대를 연출해 많은 악플을 받았고 이에 직접 팬클럽의 이름을 지칭하며 자제해달라 요청했다. 이에 해당 팬클럽의 반발이 일자 세리가 직접 공시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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