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3' 닉 스탈, 택시비 못내 경찰서행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1.31 07: 47

영화 ‘터미네이터 3’로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닉 스탈이 부족한 택시 요금 탓에 경찰에 연행되는 굴욕을 맛봤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법조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그가 지난 27일 밤(현지시간) 할리우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기사의 신고로 체포되는 해프닝을 겪었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스탈은 현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84달러(한화 약 9만 4700원) 상당의 택시비를 내지 못했다. 이에 화가 난 택시 운전기사가 근처에 있던 경찰을 불러 그를 체포하도록 했다.

택시비가 없어 철창신세를 지게 된 그가 경찰서를 빠져 나간 것은 다음날인 28일 오후 3시 42분(현지시간)이며 이후 500달러(한화 약 56만 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스탈 측 대변인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닉 스탈은 지난 1991년 TV 영화 ‘스트레인저 앳 마이 도어(Stranger at My Door)’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후 ‘터미네이터 3-라이즈 오브 더 머신(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존 코너 역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씬 시티’, ‘미러 2’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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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3’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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