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는 전국기준 10.5%의 시청률을 기록, 첫회부터 두 자릿수 성적을 거둬냈다. 비록 동시간대 3파전이 팽팽한 가운데 꼴찌 기록이지만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이날 MBC '빛과 그림자'는 16.3%, SBS '샐러리맨 초한지'는 13.7%를 각각 기록하며 1, 2위를 달렸다.

'드림하이2'는 지난 17일 종영한 신하균의 '브레인' 후속으로 편성됐다. '브레인'이 월화극 1위로 질주했지만 종영 직전 케이블송출중단 여파로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데다 직후에는 설연휴까지 겹치는 등 여러 좋지 않은 컨디션이 작용하는 바람에 후속작 입장에서는 다소 힘든 스타트를 끊게 된 셈. 전작의 수혜를 바라기란 어려운 입장에 놓였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난관 속에도 신선한 아이돌들의 연기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무장한 '드림하이2'는 일단 첫회부터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드림하이2' 첫회에서는 2AM 진운과 티아라 지연, 씨스타 효린 등 아이돌 스타들은 물론 배우 강소라 김정태 최여진 등 개성넘치는 출연진의 열연이 호평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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