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라치오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브릴 시세(31)가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 놓은 채 잉글랜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입단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지브릴 시세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현지시간으로) 30일 저녁 런던에 도착했다고 밝히며 영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마크 휴즈 감독은 전방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일찍히 시세 영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그리스 1부리그 파나티나이코스를 떠나 약 580만 유로(약 86억 원)의 이적료에 라치오와 4년 계약을 맺고 이탈리아 무대에 정착한 시세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시세가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최종 계약에 성공한다면 이번이 세 번째 잉글랜드 무대 도전이 될 전망이다. 시세는 자신이 프로에 데뷔했던 옥세르(프랑스)를 떠나 2004년 리버풀에 입단, 2시즌을 소화한 바 있으며 2008-09시즌에는 선덜랜드에 임대돼 1년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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