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옷은 NO! 스타일 올킬 노리는 ‘패턴 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1.31 08: 34

패턴 룩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기하학적인 무늬를 비롯해 식물, 동물가죽 무늬 등까지 다양한 느낌의 패턴 룩이 등장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유명 화가의 작품을 패턴화하여 팝 아트적인 느낌을 살린 의상도 선보여지고 있다.
이 같은 패턴 룩은 그 자체로 화려하고 독특한 감성이 느껴져 특별하게 부수적인 아이템을 필요로 하지 않아 오히려 간편하게 스타일링을 하기 적합하다.
또한 베이직한 슈트 디자인이나 검은색, 회색, 흰색 등과 같은 무채색에 패턴을 응용했을 경우 도회적이고 시크한 감수성을 전달할 수 있다.
▲ 패턴 온 패턴, 패턴 위에 패턴을 또 입어봐
 
패턴 룩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고자 한다면 서로 다른 패턴의 의상을 충돌하여 입는 ‘패턴 온 패턴’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칫 지나쳐 보일 수 있는 패턴 온 패턴 스타일링을 할 때에 주의할 점은 서로 다른 패턴이지만 분위기 또는 색상 등에서 한 가지 이상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본인의 체형을 이해하고, 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체가 큰 편이라면 하의의 패턴이 크고 밝은 색상인 것이 좋다. 반대로 하체가 큰 편이라면 상의의 패턴을 크고 밝게 해야 한다.
▲ 부담스러운 패턴 룩 NO! 원 포인트 패턴 어때?
 
패턴 룩이 유행이라고 할지라도 몸 전체를 패턴의상으로 치장하기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 원 포인트 스타일링이란 의상 하나를 돋보일 수 있도록 다른 의상을 매치하는 스타일링을 말한다.
이를 보다 자연스럽게 하고자 한다면 주로 무채색의 의상과 매치하는 것이 좋다. 만일 보다 생동감 있게 스타일링하고자 한다면 무채색 의상 대신 컬러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이 때 컬러의상은 패턴의상의 전체적인 톤 보다 한 톤 어두운 것을 선택해야 자연스럽다.
또한 패턴 의상은 그 자체로 시선을 집중시키기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신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착시효과를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예를 들어 키가 작은 사람의 경우 상체에 패턴 의상을 입어 시선이 위로 가도록 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다.
또한 뱃살이 고민인 사람이라면 패턴 상의를 입고 그 위에 어두운 컬러의 겉옷을 걸쳐 허리 라인이 살아 보이도록 착시 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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