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이하 '점박이')'가 출판부터 캐릭터 상품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테마파크 조성까지 계획 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08년 11월 EBS 채널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은 방송 이후 '한반도의 공룡'이라는 이름으로 80만부의 책이 팔렸으며 43만 명의 관객들이 전시탐험전을 방문, 명실공히 킬러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개봉 주 최고의 흥행스코어를 갱신한 '점박이' 개봉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다름 아닌 영화 개봉과 함께 '점박이'와 관련한 10종의 책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더불어 영화 속 17종 공룡을 활용한 퍼즐도 소비자를 만날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
출판 관계자는 "EBS에서 다큐멘터리가 방송될 때부터 눈 여겨 보았던 한반도의 공룡이 3D 영화로 나온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출판 계획을 본격화시켰다"며 "이번 영화의 개봉과 함께 '점박이' 관련 어린이책 10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그 어떤 어린이 도서들보다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점박이'는 전시 체험 공연 제안과 테마파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에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점박이'의 제작사 드림써치의 이창훈 대표는 "이번 '점박이'는 출판과 캐릭터, 라이센스, 전시 체험 공연과 함께 궁극적으로 문화 산업이 지향할 수 있는 정점에 있는 것이 테마파크인데, '점박이'는 테마파크로 제작하기에 더 없이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처럼 영화 콘텐츠로 만들어진 라이브 파크를 계획 진행중에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8천만년 전 공룡 시대를 배경으로 백악기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가 티라노사우르스 애꾸눈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숙명적 대결과 모험을 그린 '점박이'는 지난 26일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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