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오는 3월 일본에 싱글 앨범 '연애 시대'로 데뷔한다.
지난 30일 일본의 대표 음악 전문 사이트 오리콘에 따르면 이승기는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6일 일본에 '연애시대' 앨범으로 데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승기는 6월 1일, 도쿄의 대형 콘서트홀 무도관 공연을 한다고 전해 현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르게 대형 콘서트 장인 무도관 공연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이승기가 이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기는 30일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 장에서 "데뷔에 앞서 일본어가 걱정됐다. 하지만 일본 팬분들이 인정할 만한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본 소속사 사장님도 능숙하다고 칭찬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일본 무도관 공연에 대해 "모두가 설 수 있는 무대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훌륭한 장소에서 노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에서 활동 중이지만 나와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데뷔하는 아이유와 함께 솔로 가수들의 활약도 기대해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해 5집 앨범으로 국내 팬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SBS '강심장', KBS 2TV '1박 2일' 등에서 MC로서의 자질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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