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이범수 vs 정겨운, 힘겨루기 본격 돌입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31 10: 02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유방(이범수 분)과 항우(정겨운 분)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그간 두 사람은 천하그룹과 장초그룹을 대표하여 불로불사의 신약을 두고 뺏고 뺏기는 공방전을 벌였다. 1라운드는 신약을 갖고 있던 유방의 승리.
장초그룹을 떠난 항우는 천하그룹의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전격 스카우트되면서 유방과 한 회사에 근무하게 됐다. 항우가 천하그룹이 안고 있는 부채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면서 진시황(이덕화 분)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본부장 자리를 꿰찬 것.

현재 두 사람은 그룹 개혁혁신 프로젝트를 두고 대척된 입장을 보이며 본격 경쟁에 돌입해 있는 상황. 항우는 날이 갈수록 손실이 불어나는 의료기기 공장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물류센터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유방은 일부 직원을 정리해고 시키더라도 공장을 정상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방은 한술 더 떠 해고없이 공장을 살릴 방도를 찾고 있다. 이기는 쪽에서 공석인 천하그룹의 부사장자리를 차지하고, 지는쪽은 회사를 떠나기로 내기도 한 상태.
제작진은 "이제부터 유방과 항우의 경쟁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유방은 유방만의 유한 매력과 능력으로, 항우는 자신만이 갖고 있는 냉철한 판단력과 분석력을 앞세워 천하그룹의 패권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대결을 벌일 것이다. 앞으로 두 사람의 지략대결이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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