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박기영이 tvN 예능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의 숨은 다크호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전 가수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인 조용갑, 한경미는 최근 프로그램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오페라 아리아에 가장 적합한 목소리를 지닌 가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박기영이라고 한 입을 모아 말했다.
먼저 조용갑 멘토는 “박기영씨는 몸이 충분히 릴렉스 되어 있고 성악 발성을 올바르게 낼 수 있도록 두성이 기본적으로 잘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미 멘토는 “박기영씨는 성가대나 합창단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성악적인 소리와 대중음악에서 쓰는 소리에 대한 구분이 뚜렷하다”며 “본인의 소리를 듣고 그 소리가 가성인지, 가요를 부를 때 내는 소리인지, 또 호흡이 실린 소리인지에 대한 개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성악가적인 음색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라며 “꾸준한 연습과 레슨을 통해서 가장 아리아에 적합한 소리를 낼 것 이란 기대감과 가능성이 보인다”고 가수 박기영이 지닌 장점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이유를 들었다.
또한 앞서 지난 30일에는 도전 가수들을 대상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명이 가수 더원을 우승후보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프로그램 관계자는 “도전자들이 꼽은 강력한 우승후보 더원과 멘토들이 밝힌 오페라에 가장 적합한 목소리를 지닌 박기영, 그리고 현재까지 그 실력이 베일 속에 감춰진 도전자들 간의 우승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라며 “그 누구도 3월 16일 최종 경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페라스타 2012’는 오는 2월 10일 오후 9시에 첫 생방송을 시작으로 6주 간의 긴장감 넘치는 경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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