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황미나, 영화감독 데뷔..'보톡스' 영화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31 10: 06

마성의 웹툰 '보톡스'의 영화화가 확정됐다. 웹툰 원작자인 황미나기 직접 연출을 맡는다.
31일 제작사 지프럼 측은 "순정 만화계의 대모 원작가 황미나가 직접 연출을 맡아 영화 '보톡스'가 제작된다"라고 밝혔다.
"3D제작업체인 지프럼과 '올드보이', '식객' 제작사 쇼이스트인터내셔날의 공동 제작으로 4월 크랭크인 해 가을에 개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보톡스'는 2009년 4월 14일 시작돼 2011년 3월 22일 91화로 막을 내리며 2년여 동안 네이버 웹툰에 연재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작가를 꿈꾸는 마흔 두 살의 영숙과 철부지 스물 한 살 건이의 애틋한 관계를 그려 30~40대 팬들을 열광시켰다.
황미나 감독은 "'영화 '보톡스'에 마흔 두 살의 여인이 느끼는 허탈감과 사라진 열정, 스무 살 시절의 건강한 청춘으로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라는 주제를 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미나는 1980년 만화 ‘이오니아의 푸른별’로 혜성같이 등장해 '굿바이 미스터 블랙', '레드문',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저스트 프렌드', '아뉴스데이', '슈퍼트리오'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낳으며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보톡스'는 2월 중으로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4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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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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