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과 지난해 3월 외제차 절도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개그맨 곽한구가 2년 반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지상파에서 퇴출됐던 곽한구는 지난해 7월 2년 만에 인터넷방송으로 복귀했다. 당시 복귀 논란을 일으켰던 곽한구가 이후 종합편성채널 MBN ‘개그공화국’으로 활동시작을 알려 이번에도 논란이 불거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녹화 때 긴장된 표정이었던 곽한구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예전의 밝은 표정을 되찾았고 녹화가 끝난 후 “한 때의 실수로 부끄러운 일을 했지만 이제는 반성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곽한구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가 담긴 모습은 ‘그 때 그 사람’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묵직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사내들의 대화를 통해 이 시대 리더 층의 모습을 비틀어 보며 개그맨 윤성호, 이재형, 정진욱이 뼈있는 있는 개그와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방송은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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