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국내 컴백을 하루 앞둔 가운데, 세븐표 춤의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세븐은 지난 2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JYP 사단의 박진영과 출연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내가 노래를 못해도’라는 제목의 이 곡은 박진영이 작업해 세븐이 부르는 JYP-YG의 합작 프로젝트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애절하면서도 슬픈 발라드 곡. 이에 팬들은 세븐만의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춤사위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에 YG 측은 31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느린 곡이지만 세븐이 직접 가사에 초점을 맞춰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안무를 짜려 노력했다”며 "춤이 어떻게 등장할 지는 곧 있을 컴백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이어 "세븐이 오랜만에 국내에 컴백하는 만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팬들과의 데이트나 팬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차차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7월 발표한 ‘베러 투게더(BETTER TOGTHER)’ 이후 1년 반에 컴백하게 된 세븐은 YG 창사이래 처음으로 박진영의 곡으로 활동하는 가수가 됐다. 국내 가요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두 회사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지 큰 기대를 모은다.
세븐은 박진영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타이틀 곡으로 한 새로운 미니앨범을 오는 2월 1일 전격 발표하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세븐은 31일 SBS ‘강심장’을 통해 ‘내가 노래를 못해도’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할 예정. 이 뮤직비디오에는 지드래곤이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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