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경연 방식 변경..'점수제' 도입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31 16: 41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명곡2(이하 불후2)'가 새로운 경연 방식을 도입했다.
31일 오후 '불후2'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 '불후2'는 판정단이 두 경연자의 무대를 보고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며 "지난 녹화분부터는 새로운 '점수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점수제'는 참가자의 노래를 들은 500명의 판정단이 마음에 들 경우 버튼을 눌러 이를 합산 점수를 매긴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참가자가 200명의 선택을 받고, 두 번째 참가자가 250명의 선택을 받게 되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참가자가 승리하게 된다.

'불후2' 첫 번째 참가자의 무대는 뒤로 갈수록 감흥이 떨어져 사실상 우승하기가 어려웠었다. 이런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진은 새 점수제를 도입했다.
관계자는 "가수들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 이긴 사람의 점수만 공개한다"며 "사실 새로 고안해냈다기보다는 처음부터 고민했던 방식이다. 그럼에도 이 방식을 도입하지 않았던 이유는 참가자의 무대를 점수화한다는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점수제가 도입된 '불후2'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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