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TV조선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을 찍는 동안 박은빈과의 키스 횟수를 예상했다.
유승호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극본 윤지련, 연출 김우선) 제작발표회에서 “박은빈과 다섯 번 정도 키스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승호와 박은빈이 극중 커플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의 스킨십이 많이 등장한다. 이에 두 사람을 비롯한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두 사람의 키스 횟수 내기를 건 것.

유승호는 “현재까지는 두 번 했는데 나는 다섯 번 걸었다. 스태프 중에 열 번 이상 건 사람도 있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은 몇 번 하는지 아는데 말씀을 안 한다”고 말했다.
극중 유승호는 오랜 친구의 결혼식장에서야 비로소 늘 자신이 함이슬(박은빈)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남자주인공 강백호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전작 ‘무사 백동수’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와 정반대로 멜로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의 주인공을 나서 한층 성숙된 남성미를 뽐낼 예정이다.
한편 ‘프로포즈 대작전’은 2007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판타지를 소재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월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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