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슈바 영입으로 공격진 편성 마무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01 10: 07

광주 FC가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슈바(33)를 영입했다.
광주는 다가오는 2012 시즌이 2013년부터 시행되는 1부리그와 2부리그의 분기점이 되는 만큼 전력 보강을 해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한다. 이에 광주는 201cm의 장신을 자랑하는 보그단 밀리치(25)를 영입한 데 이어 슈바와 계약도 마무리 지었다.
K리그 이적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광주가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그 점정이 슈바다. 슈바가 기존의 주앙파울로,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보그단 밀리치와 광주의 공격진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서 리그 11위에 머물렀지만 득점이 32점(30경기)에 그쳤다. 이는 16개 구단 중 밑에서 4번째로 저조한 득점력이다. 결국 광주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에 나섰고, 보그단 밀리치와 슈바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슈바는 2006년 대전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후 132경기서 52골 24도움을 기록했다. 분명 뛰어난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이다. 지난 시즌 15경기(6골 3도움) 출전에 그친 슈바는 포항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으면서도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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