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릴리젼, 이번 시즌 트레이드 마크인 말굽(Horseshoe) 모양의 디테일이 달라진다?!”
지난 31일, 럭셔리 아메리칸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젼(True Religion)이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2012 S/S 컬렉션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이번 컬렉션은 트루릴리젼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굵은 실로 된 말굽 모양의 백포켓 스티치가 한층 절제되고 오래 입은 듯 부드러워진 촉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트루릴리젼 관계자는 “지금까지 트루릴리젼은 특유의 독특한 실루엣과 디테일로 마니아층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지만 대중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컬렉션은 보다 대중적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보다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트루릴리젼 2012 S/S 컬렉션은 끝없는 방랑자(wanderer), 사랑스러운 보헤미안(bohemian), 자유로운 개척자(maverick), 거침없는 반항아(rebel)와 같은 자유로운 캐릭터를 통해 영감을 받은 총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 끝없는 방랑자(wanderer)

방랑자의 감성을 담은 이 라인은 스키니, 크롭팬츠 등 기존의 핏을 유지하면서 밝은 빨강, 노랑, 초록, 분홍 등의 컬러로 오래 입은 듯한 빈티지한 느낌으로 웨어러블하게 입을 수 있다.
특히 앞 주름을 잡은 재킷과 비비드한 컬러의 CUT-OFF 핫팬츠가 돋보인다. 더욱 미니멀해진 말굽 모양 스티치가 새겨진 백 포켓과 장신구가 눈길을 끈다.
▲ 사랑스러운 보헤미안(bohemian)

보헤미안의 자유로움을 담은 빈티지 데님 라인으로 기존 데님 보다 신축성이 좋으면서 오래 입은 듯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이 라인에는 베스트, 핫팬츠, 크롭 팬츠 등이 있는데, 특히 더블 밑단이 돋보이는 아이스 블루진과 절개 부분에 다크 블루 패브릭을 덧댄 롱스커트가 마치 백포켓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자유로운 개척자(maverick)

개척자 라인은 와일드하고 빈티지한 워싱이 들어간 스키니부터 미니스커트까지 다양한 핏의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블랙 라이더 재킷과 빈티지하게 펀칭된 하프 슬리브 티셔츠, 브라운 컬러가 물든 듯 독특한 컬러로 워싱된 스커트와 데님이 매력적이다.
▲ 거침없는 반항아(rebel)

유일한 옴므 라인인 반항아 라인은 그동안 여성들의 컬러로만 인식되었던 밝고 상큼한 컬러를 과감하게 사용한 것에 주목할 만하다. 또한 백포켓 스티치가 기존 말굽 모양을 유지하되 한층 절제되고 클래식해졌다.
특히, 슬림한 실루엣과 진한 컬러의 워싱을 이용한 치노팬츠를 반항아적인 감성을 담아 찢기고 낡은 듯한 스타일로 디자인함으로써 포멀함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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