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세리에 A 라치오 이적 무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01 07: 37

역시 이번에도 '이적설' 뿐이었다.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의 라치오 이적이 불발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그동안 라치오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던 혼다의 이적이 사실상 불발됐다. CSKA 모스크바가 혼다에 대한 라치오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혼다의 이적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지난달 25일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로 이적이 유력하다. 등번호 10번과 연봉 30억 원 정도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실현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활약 이후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 유럽 명문팀으로 이적설이 떠올랐던 혼다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라치오가 혼다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브릴 시세(31)를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이로 인한 이적료 500만 유로(약 74억 원)까지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결국은 '이적설'로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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