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회장, "한국야구, 대변화의 문턱에 있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2.01 07: 33

대한야구협회(KBA)가 1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2012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공부하는 야구의 정착을 통해 야구를 더욱 확고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도록 총력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은 16개 시․도 지부 대의원들과 리틀야구연맹, 여자야구연맹 대의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지난 해 사업결과 및 결산, 감사 보고 등을 마친 뒤 자유 토론 시간을 갖고 “한국야구가 커다란 변화의 문턱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강회장은 대의원들의 고교야구 주말리그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 건의를 받았으며 “부족한 부분은 전문성을 갖춰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된 내용은 ▲8월에 전국고교야구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이후 고교팀의 휴식이 너무 길다. 따라서 9월 이후 고교 1개 대회 추가 개최 ▲시․도 협회와 지방대회에 대한 지원 강화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한 인프라 구축 ▲ 세입 확대를 통한 비용 증가분의 충당 ▲협회의 행정력 강화 등이다. 아울러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와 선수 선발의 체계적인 관리’,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공동 노력을 통한 초․중․고 야구팀 창단, 유소년 야구 저변 확충’ 등도 제안됐다.

 대한야구협회는 3시간이 넘도록 진지하게 토의된 내용을 최대한 연구․검토해 야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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