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우비소녀 변신 ‘45세 나이 맞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1 10: 00

배우 김희애가 노란색 우비 소녀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김희애는 최근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촬영에서 영하의 추위와 빗속에서 열연을 펼쳤다.
1일 공개된 촬영 사진에서 김희애는 비를 피하기 위해 노란 우비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 ‘우비 소녀’를 연상케 하는 앙증맞은 모습을 보여주며 스태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배우와 스태프들 사이에서 ‘우비 소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지난 12월 말부터 시작된 드라마 촬영은 첫날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첫 촬영은 극중 자녀의 교육을 위해 갓 대치동으로 이사온 주부 윤서래(김희애)와 이웃집에 사는 다정한 치과의사인 김태오(이성재)가 비오는 날 버스 정류장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빗물로 미끄러운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넘어지고 구르는 김희애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극중 윤서래가 겪을 고난을 예고했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빗속 촬영을 위해 살수차의 강한 물줄기를 맞으면서도 열연을 펼친 김희애는 세밀한 감정 연기로 모든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정통 멜로 드라마다다. ‘발효가족’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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