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이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올랐다.
가봉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프리카 가봉 프랑스빌서 열린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튀니지와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가봉은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 1위를 확정지으며 8강에 올랐다. 튀니지는 2승 1패로 2위가 됐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은 양 팀에게 3차전은 순위 결정전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승부를 가르는 데 많은 골은 필요 없었다. 한 골이면 충분했다. 가봉은 후반 17분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차지, 대회 공동 개최국의 위엄을 널리 알렸다.

한편 8강 탈락이 확정됐던 모로코와 니제르의 경기는 모로코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당초 우승후보로도 거론되던 모로코로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로 체면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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