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NC 다이노스가 선수 등록을 마쳤다.
NC는 2012년 선수 등록 마감날이었던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경찰청에 입대한 오정복을 제외한 63명 중 62명이 2012년 선수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흥미로운 건 등록된 62명의 선수 전원이 미혼이라는 점. 한국프로야구 30년 사상 첫 선수단 전원 미혼 사례로 기록됐다. 지난 겨울 약혼한 투수 정성기에 황덕균이 올 시즌을 마치고 결혼을 올릴 예정이다. NC는 최고참 정성기를 허준 김동건 김요한 등을 제외한 58명의 선수가 만 20대인 젊은 팀이기도 하다.

연습경기 일정도 최종 확정됐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NC는 애리조나를 거점으로 한 1군팀들과 5차례의 연습경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6일 투산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른 뒤 9일 서프라이즈에서 KIA와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어 10~11일 투산에서 한화, 14일 서프라이즈에서 넥센, 18일 피오리아에서 두산과 차례대로 연습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NC는 다음달 7일까지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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