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신곡에 아련히 녹여낸 자화상 '격세지감 느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01 11: 09

가수 세븐이 1년 반만에 JYP 박진영의 노래로 컴백한 가운데,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보는이로 하여금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세븐은 1일 자정 2집 앨범 타이틀 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와 뮤직비디오를 공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세븐의 이번 타이틀 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의 가사 중에는 '내가 모든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더 이상 노랠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나라는 이유만으로 날 계속 사랑해 줄 수 있니'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눈에 띈다.

이와 더불어 뮤직비디오에는 지난 2003년 데뷔 곡 '와줘'를 부르던 스무살 시절의 세븐이 깜짝 등장한다. 세븐은 자신을 스쳐가는 지난 날의 자신의 모습을 아련히 바라보며 해당 가사에 감정을 담아 부른다.
2003년 '와줘' 당시 세븐은 수준급 노래 실력과 풋풋한 외모, 출중한 춤 실력으로 톱 신예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한류 스타로서의 자리매김을 하며 입지를 다진 그다.
올 해로 가수 생활 9년째를 맞이한 세븐이 이번 노래로 자신을 비롯한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내가 노래를 못해도'에 온전히 담은 듯하다.
이에 많은 팬들은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나날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슬퍼말라", "자화상 같은 신곡. 멜로디도 너무 좋다"라며 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goodhmh@osen.co.kr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