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시장 최종일 자모라 등 이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01 17: 05

[OSEN=이균재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1월 31일(현지시간) 이름 꽤나 있는 공격수들 몇몇이 소속팀을 옮겼다.
올 시즌 EPL에 승격돼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풀햄의 주전 공격수였던 보비 자모라(31)를 데려왔다. 자모라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15경기 출장해 5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으로 풀햄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토튼햄의 로만 파블류첸코(30)는 전 소속팀인 러시아의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둥지를 옮겼다. 저메인 데포와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잃었던 파블류첸코는 리그서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던 고국으로 복귀를 택했다.

한편 토튼햄은 에버튼에서 루이 사아(33)를 데려오며 파블류첸코의 빈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사아는 이번 시즌 18경기서 1골 1도움에 그치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EPL 겨울 이적시장의 문은 이제 닫혔다. 리그가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이들이 후반기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따라 소속팀의 명암은 달라 질 수 있다. 앞으로 이들의 활약을 눈여겨 봐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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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비 자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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