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게이 결혼식'이 3월 1일부터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 초연 공연을 펼친다.
'게이 결혼식'은 바람둥이 주인공이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거짓 결혼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그린 작품이다.
명확한 소재에 기발한 상황 설정과 찰나의 순간까지 딱 맞아 떨어지는 타이밍이 폭소를 불러 일으키며, 유러피언 특유의 고급스러운 유머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이 결혼식'은 프랑스서 지난해 1월 초연한 코미디 연극으로, 인기 작가 ‘제라드 비통’과 ‘미셸 뮌즈’의 공동 작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국민배우 ‘제라드 루쎙’이 두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해 8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장기 공연을 펼쳐 흥행하기도 했다.
연극 '게이 결혼식'은 학전블루소극장에서 7월 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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